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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요 여행지 소개

정보왕스마트보라 2024. 6. 18. 22:57

선성수상길

경북 안동시

아름다운 그림들을 마주하는 길

대한민국 주요 여행지 소개
대한민국 주요 여행지 소개

안동 예끼 마을에 자리한 선성 수상 길은 물 위에 놓인 그림 같은 길이다. 선성현 문화단지와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이 길은 약 1km 길이에 폭 2.75m에 이르는 데크로 조성됐다. 독특하게도 물 위에 뜨는 부교 형태라, 바람이 불어 안동호에 잔잔한 물결이 생기면 선성 수상 길도 따라서 부드럽게 흔들린다. 또 물이 많고 적음에 따라 부교의 높낮이도 달라진다. 그야말로 안동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인 셈이다. 선성 수상길 중간에는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예안 국민학교를 추억하는 공간이 풍금과 책걸상, 그리고 물속으로 사라져 버린 마을 흑백사진으로 꾸며져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예안 초등학교가 있던 위치라고 한다. 참고로 예끼는 예술과 끼가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남미륵사

전남 강진군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불 불상을 볼 수 있는 곳

 

대한민국 주요 여행지 소개
대한민국 주요 여행지 소개

남미륵사는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풍동길 화방산에 있는 사찰로 동양 최대 아미타 부처님의 자비로 온 누리에 평화가 가득한 사찰이다. 세계 불교 미륵 대종 총본산인 남미륵사는 1980년에 법흥 스님이 창건하였다. 이후 법흥 스님이 40여 년 동안 불사를 중창하고 꽃과 나무로 사찰 안팎을 가꾸어 현재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게 되었다. 현재 남미륵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활동 아미타불 불상이 있으며 일주문에서부터 경내에 이르는 길에는 500나한상이 배치되어 있다. 이 밖에도 대웅전, 사왕전, 33관음전, 만불전, 천불전, 팔각 13층 석탑 등 아름다운 불사는 풍동 마을 경관과 잘 어우러져 국내외에서 불자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금진항

전남 고흥군

남해 여행의 꽃

 

고흥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나라호유람선 여행이다. 이 유람선을 타고 전남 최고의 자랑거리로 꼽히는 금당 8경을 가장 가까이서 모두 돌아볼 수 있다. 금당 8경은 금당도 해안에 형성된 기암절벽이다. 나라호유람선은 금당 8경뿐만 아니라 고흥과 완도 일대 청정한 바다를 여행객들에게 몸소 일깨워 준다. 유람 시간은 2시간이며, 내부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소와 간단한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다. 금진항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금당도의 병풍바위, 부채바위, 스님바위, 교암청풍, 금당적벽, 초가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순으로 순회한다. 유람선을 통해서만 근접해 볼 수 있는 금당 8경은 생긴 형태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고, 거친 바위틈 속에서 빼곡하게 자생하는 해송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신비스럽고 경이롭다. 또한 계절에 따라 해송을 비롯한 고유 식물들이 다른 모습과 색감을 자아내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맞춰 감상하는 것도 남해 여행의 팁이 될 수 있다.

 

 

금진방파제

강원 강릉시

현지 낚시꾼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곳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124-3에 위치한 금진방파제는 큰 방파제와 작은 방파제로 구분되는데, 길이는 큰 방파제 640m, 작은 방파제 210m 정도이다. 인근 묵호방파제에 비해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현지 낚시꾼들의 발길만큼은 예전부터 꾸준히 이어지던 곳이다. 동해권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정동진과도 지척에 있어 가족 나들이 출조 코스로도 제격이다. 호젓한 어촌마을의 정취가 잘 보전되어 있으며, 어자원 역시 풍부해 간소한 릴 찌낚시 채비에 민장대 정도만 준비해도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남쪽을 향해 뻗어있는 두 방파제 모두에서 낚시가 이루어지나 수심이 좋은 큰 방파제에 더 많은 꾼들이 몰린다. 총 길이 640m에 이르는 큰 방파제는 수심이 깊어지는 중간 지점부터 등대 아래까지가 주요 포인트다. 작은 방파제는 등대 끝부분에서 외항권을 노리면 망상어와 벵에돔이 올라온다.

 

전주천

전북 전주시

 

전주 여행의 힐링 명소

전주천은 전주시를 가로질러 삼천과 합류해 만경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으로 총길이 41.5km로 전주에 흐르는 6개의 하천 중 가장 길다. 전주천은 지난 199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생활하수와 폐수, 콘크리트 제방 등으로 오염돼 4~5급수의 물이 흐르는 하천이었다. 하지만 지난 1998년 [전주천 자연형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1급수의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천에는 1급수에서만 산다는 쉬리와 갈겨니, 버들치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 멸종위기종인 삵과 흰목물떼새도 만날 수 있다. 여러 생명체가 살아가는 전주천은 환경부 자연형 하천 정화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여러 지자체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전주천에는 물길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전주시민들의 휴식과 운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봄날의 벚꽃길과 가을의 물억새 군락이 그림같이 펼쳐져 사람들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전주천 자전거길은 도보 길과 구분되어 있고 별다른 장애물이 없어 경관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자전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한옥마을과 남부야시장, 남천교와 청연루, 전주천을 가로지르는 운치 넘치는 징검다리와 한벽당과 한벽굴 등 중간에 잠시 길을 멈추고 가볼 곳들도 많다. 또,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인 [꽃싱이]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제한 없이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